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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소리가 안 들린다면 - 돌발성 난청

  • 관리자
  • 17-05-22 10:26:53
  • 조회 : 1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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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성 난청이란 명확한 원인 없이 3일 이내에 갑자기 발생하는 감각신경성 난청을 의미합니다.

청력검사 결과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대에서 30㏈ 이상의 난청이 발생하였을 때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귓속에서 소리가 울리는 이명, 귀가 멍멍한 느낌의 이충만감, 현기증 등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연간 10만 명 중 5~20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모든 연령대에서 발병이 가능하지만 30~5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성별과 좌우의 빈도 차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 한 쪽 귀에서 발생하며 드물게 양쪽에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 추정되는 몇가지 원인으로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달팽이관을 비롯한 내이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의 장애, 자가면역질환, 

약물의 부작용, 청신경종양 등이 있으며 이러한 다양한 원인들이 

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은 이비인후과적 응급질환에 해당하며,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군의 3분의 1은 정상 청력을 회복하지만, 

3분의 1은 부분적인 청력만 회복하며 나머지는 치료에도 불구하고 

전혀 회복되지 않거나 더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듯 예후가 양호한 편이 아닌 질환이므로 증상이 발생한 후 언제 치료를 시작하느냐가 

청력 회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환자가 방문하게 되면 우선 기본적인 병력청취와 이경검사를 시행한 뒤 

청력검사를 시행해 난청의 정도를 알아냅니다. 

 

 


 

 

청신경 종양의 감별을 위해 MRI를 시행하고, 바이러스 감염 또는 염증성 질환 등의 

원인을 감별하기 위해 각종 혈액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치료는 강력한 항염증제로 알려진 스테로이드를 고용량으로 1주일 가량 복용하는 것이며, 

이후 용량을 점차 줄여가며 약을 끊게 됩니다.

그 외에도 항바이러스제 또는 혈액순환 개선제 등의 약물도 보조적으로 투여할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을 예방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점은 규칙적인 일상생활, 적절한 운동과 식생활, 

피로와 스트레스의 해소, 혈압과 당뇨의 조절 등 평상 시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어폰 사용을 자제하거나 작업장 등에서 귀마개를 착용하는 등 

평소 소음으로부터 귀를 보호하려는 노력도 도움이 됩니다.

 

 

이비인후과 이일우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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