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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떨림, 파킨슨병

  • 관리자
  • 17-06-14 14:12:09
  • 조회 : 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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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보면 이상 운동질환으로 인해 

행동이나 움직임에 불편을 겪는 사람들을 흔히 보게 됩니다.

 

이상 운동질환이란 뇌 안에 있는 우리 몸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특정 뇌 영역의 이상으로

얼굴이나 팔˖다리의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못한 증상을 말합니다.

전신의 움직임이나 행동이 느려지거나 굳어지는 경우와

전신의 움직임이 과도하며 지나치게 나타나는 경우로 구분합니다.

또 발현양상에 따라 떨림, 무도증, 근긴장 이상증, 간대성 근경련증 및 틱으로 구분합니다.

이상 운동질환으로 나타나는 손떨림과 파킨슨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손떨림 증상의 원인​

 

첫째로 현재 복용 중인 약물로 인해 떨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천식이나 기관지질환치료를 의한 기관지 확장제나카페인이 포함돼 있는 약물,

또는 신경 안정제나 우울증 치료약 중 일부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

떨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복용 중인 약물을 처방하신 담당 의사와 먼저 상의한 뒤

신경과 의사와도 상담을 해야 합니다.

둘째로 내과질환과 동반된 떨림증도 있을 수 있습니다.

갑상샘 기능항진증이나 간, 콩팥 등의 기능 이상과 같은

대사성 질환에 의해서 손떨림이 나타 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몸 안의 구리대사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전체가 떨리는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경우는 병력과 혈액검사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신경계 질환을 시사하는 떨림증입니다.

대표적으로 본태성 떨림과 파킨슨병에 동반된 떨림증이 있습니다.

가만히 TV를 시청하고 있을 때 한쪽 손에 떨림이 나타나면

"파킨슨병"의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고,

숟가락질이나 글씨를 쓸 때, 혹은 손을 앞으로 쭉 뻗을 때

떨림이 심해지는 경우라면 "본태성 떨림"의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약물조절을 비롯한 치료방침 및 예후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신경과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하며, 뇌영상 검사 등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 파킨슨병의 증상​

 

첫째, 손이나 발 떨림 혹은 턱 떨림증이 보이며

​둘째, 행동이 느려지고 세밀한 작업에 어줍음이 동반됩니다.

셋째, 팔과 다리의 근육이 뻣뻣해지며

넷째, 다리를 끌거나 종종걸음 등 보행 장애를 보입니다.

다섯째, 환자의 50% 정도에서 우울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우울증으로 인하여 파킨슨병에 대한 치료 의욕이 떨어지기도 하며,

약에 대한 순응도도 떨어져 전체적인 삶의 질 악화를 가져옵니다.

​여섯째 수면장애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수면장애는 파킨슨병 환자들이 흔히 호소하는 증상으로 밤에 잠들기 힘든 경우가 많으며,

많은 환자들이 수면 중에 심한 잠꼬대를 하거나 헛손질과 헛발질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곱째로 배뇨장애입니다. 주로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가 흔합니다.

빈뇨가 야간에 발생하는 경우는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무척 괴로운 증상에 속합니다.

여덟째로 치매입니다. 전체 파킨슨병 환자의 약 40%에서 동반됩니다.

파킨슨병 환자에서의 치매는 알츠하이머병에서 나타나는 치매와 그 양상이 다르며,

적절한 약물 요법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얼굴표정이 점차 무표정해 지고 어깨나 등이 짓눌리면서 아프고,

온몸이 굳어 불쾌감이나 통증이 자주 동반되는데

관절염이나 디스크 혹은 오십견 등으로 잘못 진단되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기도 합니다.

 

파킨슨병은 노인인구에서 치매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 뇌질환입니다.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의 파킨슨병 환자는 약 8만 여명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파킨슨병은 그 유발원인이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도파민을 만드는 중뇌라는 뇌 안에 도파민 신경이 손상되면서

증상들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파킨슨병의 진단과 치료


파킨슨병을 확진할 수 있는 검사는 없습니다.

전문의의 진찰소견이 가장 중요한 진단 방법입니다.

흔히 파킨슨병 '사촌'이라고 불리는 파킨슨유사증후군이

파킨슨병과 구별해야 할 중요한 질병으로

파킨슨유사증후군에는 진행성핵상마비, 다발성신경계위축, 혈관성파킨슨증후군,

정상압뇌수두증 등이 있습니다.

뇌자기공명영상이나 뇌 PET 촬영 등이 도움이 됩니다.

 

파킨슨병을 치료하는 데는 약물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항파킨슨제제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도파민제제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약물치료로 더 이상의 호전이 없거나

일부 증상에 따라 수술적 요법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 자세 교정을 포함한 물리치료, 그리고 체조, 운동요법도 도움이 됩니다.

 

파킨슨병은 뇌의 퇴행성 질환 중에 가장 많은 연구가 되어 있고 또한 진행되어 있어서

완치가 어렵다고는 하지만 그마나 약물치료를 통해 

노년까지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좋은삼선병원 신경과 박영혁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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