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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종양의 치료

  • 관리자
  • 17-06-21 12:34:19
  • 조회 : 2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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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하루에 한마디라도 이야기하며 살아가기 때문에 목을 안 쓸 수 없습니다.

그런데 목 부근에 결절이 만져지거나 압박 때문에 쉰 목소리가 나거나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 등이 생겼다면 ‘갑상선암’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갑상선암이란 갑상선에 악성 종양이 생긴 것으로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많이 앓는 암인데요. 

갑상선 종양과 그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상선 종양이란?

 

​갑상선종양은 양성과 악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악성은 흔히 말하는 갑상선암을 말하는 것으로 그 외의 종양을 양성종양이라고 합니다.

 

갑상선은 목의 정면아래쪽에 기관지의 양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개 자기 엄지 손가락보다 약간 큰 정도의 크기입니다.

 

갑상선 암의 원인은 알려진 것으로는 방사선 피폭이 가장 많으며 

그에 대해 잘 알려진 예로 1986년 체르노빌 사고 이후 부근지역에서 

10대 청소년의 갑상선 암 발생이 급격히 증가한 것을 들 수 있습니다.

 

그 외 하시모토 갑상선염이나 여성호르몬, 유전적인 요인도 들 수 있습니다.

 

 

갑상선 종양의 증상

 

거의 대부분의 암이 그러하듯이 갑상선암 역시 초기에는 본인도 눈치를 못 채고, 

아프지도 않아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그마한 갑상선 종양은 증상 없이 

우연히 시행한 초음파 검사상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앞으로 돌출하는 증상이 제일 많습니다. 

그 외 성대마비나 음식물을 삼키기 어렵거나 호흡이 힘들 때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갑상선암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갑상선암은 세포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갑상선 세포검사는 근육 주사나 채혈 시 사용하는 일반 주사기로 갑상선 혹에서 

약간의 세포를 뽑아내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가느다란 주사침을 사용하므로 통증이 적고 부작용도 거의 없습니다.

 

갑상선암의 종류에 따라 예후가 다르지만 갑상선 암의 80~90%를 차지하는 유두상 갑상선암의 경우 치료가 잘되고 완치율이 높습니다. 하지만 암이기 때문에 재발하거나 다른 장기로 

암이 퍼질 가능성은 있습니다. 갑상선암 역시 폐나 뼈 등 전신의 각 장기로 펴진 경우에는 

암이 목에만 국한된 경우보다 예후가 불량합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갑상선암의 재발 여부를 검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검사방법으로 문진 및 신체검사, 흉부가슴사진, 혈액검사(티로글로불린), 방사성 동위원소 

옥소 전신촬영, 초음파 등을 실시하며 필요에 따라서 전산화 단층촬영이나 

PET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갑상선 종양의 치료

 

요즘 들어 초음파 기기의 발달과 보급의 확대, 검진증가 등으로 갑상선종양이 발견되는 경우가 

이전보다 많이 늘었습니다. 우선 목의 앞쪽에 튀어나오는 종괴가 있는 경우는 

갑상선 클리닉을 방문하여 초음파와 갑상선 호르몬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초음파상 1 cm 이상의 종양이 있는 경우에는 세침흡인 검사를 통해 악성인지의 

여부를 가리게 되고 악성이 아니라면 3-6개월 간격으로 초음파 추적검사를 시행하여 

종양의 성장속도를 감시합니다.

계속 자라는 종양이라면 악성의 여부에 상관없이 수술을 해야 합니다. 

이 경우 대개는 종양이 발생한 쪽의 갑상선만 제거합니다.

 

세침흡인 검사상 악성으로 나왔다면 반드시 수술을 받아야 하고 이 경우 수술은 

갑상선 전절제술을 시행한 이후 방사선치료와 호르몬 요법을 시행합니다.

 

만져지는 종괴가 없이 우연히 발견된 종양으로 크기가 1 cm 이상인 경우는 

만져지는 증상이 있을 때와 동일한 방법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크기가 5mm 이하인 종괴는 모양이 악성임을 시사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통상적으로 조직검사 없이 초음파 검사를 통해 추적 감시하게 되고, 

추적중 자라는 종양이라면 세침흡인 검사를 시행하여 악성인지의 여부를 판정합니다. 

5-10 mm크기의 종양은 아직 의사마다 치료여부에 관해 논란이 있으나 

대개는 5mm이하의 종양과 유사한 절차를 거쳐서 검사를 합니다.

 

수술은 대개 전신 마취하에 목의 아래쪽 전면에 3-4 cm 의 절개를 통해 수술하게 되며 

통상 5-7일 정도 입원하게 됩니다.

 

정면에 흉터가 남게 되는 단점이 있으나 종양을 제거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수술법입니다.

요즘은 기계의 발달로 양쪽 겨드랑이에서 복강경용 투관침을 이용하여 목의 절개없이 

수술을 하기도 하지만 아직 일반화되지는 않았습니다. 

그 외 고주파를 이용하여 종양을 태워 없애는 방법도 있으나 

조직검사상 양성으로 확인되어야 할 수 있으며 중요혈관이나 기관지, 신경 등에 

가까이 있는 종양의 치료에는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좋은삼선병원 외과 김호영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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