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심한 위경련으로 응급실로 왔다가
전명진 외과 과장님으로부터 담낭결석 진단을 받고
담낭제거 수술을 어제 했습니다.
젊었을 때 치질수술 이후 첫 수술이라 두려움이 있었지만
전명진 과장님의 명쾌하고 자상한 설명을 듣고
바로 수술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오늘 아침 제 아내의 61번째 생일을 이곳 1101호 병상에서
아내와 함께 맞습니다.
아내는 환갑이라는 말도 꺼내지 말고 조용하게
기부를 통한 밥봉사를 하겠다고 했는데
저에게 어제 밤 병상에서 같이 자는 봉사를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이곳 11병실에 종사하는
간호사님, 간호조무사님 모두 한결 같이 너무나 친절하고
일처리도 너무 잘 하십니다.
그야말로 백의의 천사들이 다 모여 있는 것 같습니다.
이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명진 과장님 말씀을 듣고
빨리 수술을 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며
수술 잘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무한신뢰를 보냅니다.
오늘 모처럼 휴가를 내셨다는데 즐거운 휴가 보내시고
내일 반갑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11-27
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