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틀간 중증 환자 11명 시술…현지 의과대학과 업무협약 체결
은성의료재단 좋은삼선병원 심혈관중재시술연구소 배장환 소장(순환기내과 전문의)이 지난 24, 25일 이틀동안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고난도 심혈관 중재시술 의료봉사(사진)를 실시했다.
배 소장은 현지 의료진과 함께 중증 심혈관질환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중재시술을 시행했다. 환자별 검사 결과와 상태를 사전에 면밀히 검토해 맞춤형 치료계획을 수립했으며 시술 전 과정에 현지 의료진이 참여하도록 해 실질적인 의료기술 교육도 병행했다. 이번 봉사는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병해 대한민국을 지원한 에티오피아에 선진 의료기술로 보답한다는 의미도 담았다.
배 소장은 2017년부터 의료 환경이 열악한 국가를 찾아 심혈관질환 환자 치료와 의료진 교육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에도 단순한 진료 지원을 넘어 현지 의료진이 독자적으로 고난도 시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배 소장은 “한국전쟁 당시 함께 싸워준 에티오피아에 감사의 마음을 의료기술로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봉사와 교육을 통해 현지 의료진의 진료 역량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좋은삼선병원은 봉사 기간 에티오피아 세인트폴병원 밀레니엄 의과대학(SPHMMC)과 심혈관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정기적인 심혈관 중재시술 의료봉사 ▷고난도 관상동맥중재술 기술 전수 ▷현지 의료진 교육과 멘토링 ▷전문의 연수 및 펠로우십 과정 개발 ▷공동 임상연구와 학술교류 등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심혈관 의료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3년간 의료진 교류와 심혈관 중재시술 교육, 공동연구, 환자안전 관리체계 구축 등 의료환경 개선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