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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 조기용 과장이 알려주는 이석증 Q&A

  • 좋은삼선병원_전체관리자
  • 21-03-19 11:09:22
  • 조회 : 1694

Q. 이석증이란 무엇인가요?

A. 이석증의 정확한 명칭은 양성 돌발성 체위성 현훈으로 흔히 달팽이관으로 인한 어지럼증이라고 이야기하는 병입니다. 머리위치의 변화에 따라 반복적으로 어지럼증이 발생하며 주변이 돌아가는 듯한 어지럼증이 보통 1분이내로 지속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주로 잠결에 돌아눕거나 자세를 바꿀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누운 채로 고개를 돌리거나 누울 때, 누워있다가 앉을 때 심한 어지럼증을 경험합니다. 어지럼증의 정도에 따라 구역감, 구토가 동반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Q. 이석증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A. 귀는 외이, 중이, 내이로 이루어져 있고 내이는 달팽이관, 세반고리관, 전정기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정은 달팽이관과 세반고리관 사이에 위치해 있는 주머니 형태의 구조물로 내부에는 림프액과 다양한 크기의 돌이 위치합니다. 전정내부에 위치해 있어야 할 이석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 떨어져 나와 세반고리관으로 들어가게 되면 자세변화에 따라 이석이 움직이게 되고 이로 인한 림프액의 움직임 때문에 어지럼증이 생기게 됩니다. 달팽이관은 청각과 관련된 기관이고 어지럼증 및 평형과 관련된 기관은 전정기관이지만 통상적으로 환자분들께 설명하기 쉽게 달팽이관 어지럼증이라 표현합니다. 이석증은 뚜렷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두부외상, 바이러스 감염 이후에도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Q. 이석증의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A. 자세 변화에 따른 어지럼증이 있다 해서 무조건 이석증으로 진단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지럼증과 구토가 동반되는 뇌혈관 질환 등과의 감별이 반드시 필요하며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으셔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걸음을 걷는데 한쪽으로 치우쳐 걷게 되는 등 동반된 신경학적 이상의 유무를 확인 후 안구운동검사를 시행해야 진단할 수 있으며 필요시 뇌혈관 질환의 감별을 위해 MRI 등의 영상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Q. 이석증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A. 이석증의 치료는 크게 이석정복술과 전정재활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석정복술은 떨어져 나온 이석을 원래 있어야 할 전정으로 돌려보내는 술기이며 80~90%정도의 환자에서 어지럼증의 호전을 보일 수 있습니다. 전정재활치료는 어지럼증이 생기는 동작이나 자세 혹은 환경에 반복적으로 노출시켜 전정보상작용을 강화시키는 운동법으로 장기적으로 어지럼증이 지속되는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비타민D의 꾸준한 보충이 이석증의 재발 빈도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이석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분들께는 비타민D 복용을 권하고 있습니다.

 

신경과 문의 (051) 310-9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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