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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편지
좋은삼선병원, 외과 박성준 소장님의 고결한 손길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 좋은삼선병원_전체관리자
- 21-11-09 16:46:31
- 조회 :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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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 없이 찾아오는 것이... 우환이라더니
병실의 하얀 천장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누워있으면서
아픈 몸과 우울한 기분을 바꾸기로 생각을 했습니다.
성시스티나성당의 천장 벽화를 연상하면서 미켈란젤로가 되어
그림을 그려 나갔습니다.
그림이 완성되면 퇴원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우리 어린이집에 6살 딸아이, 엄마가 격주로 야간 일을 하는데
맡길 곳이 없어 데리고 잤는에 얘는 어떡하지?
대학에 학기 중에 휴강을 하면 많은 학생들이 학점 이수를 못하면
졸업에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는... 부질없는 걱정들...
행복한 삶을 원한다면 행복한 몸을 만들어야 하는 만고의 진리를
이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나이에 현직에 있는 것도 행복인 것을.
참으로 고맙고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고결한 손길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2021년 11월 9일
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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